"코스피, 경제지표 둔화로 단기 불안정"
(주간증시전망)미국 소프트패치 불구 경제지표 우려 확대
2011-06-26 10:00:00 2011-06-26 10: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주 증시는 국내외 악재와 호재가 혼재되는 양상 속에서도 2% 가량 상승했다.
 
주 초반에는 그리스 새내각 신임투표가 통과됐다는 소식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전망 하향 조정과 3차 양적완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하락했으나 주 후반 미국 증시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 예정된 국내외 경제지표 기대감은 크지 않아 금융시장은 다소 불안정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재정 긴축안의 의회 통과에 대한 시장 우려가 여전하지만 유럽 위기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미국 소프트 패치와 그리스 2차 유동성 지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며 "더불어 이번주 예정된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PMI 제조업 지수, 한국 경기선행지수 등 영향력 있는 지표의 둔화로 지수는 한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선행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산업생산 역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경기둔화 우려를 쉽게 떨쳐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표둔화를 경기침체신호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둔화를 보는 시각도 더블딥보다는 소프트패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과거 미국의 소프트패치 국면에서 미국과 한국 주식 시장에서 주도주 상승이 지속됐던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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