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의 기준가격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하루만에 배럴당 6달러 이상 급등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22달러 급등한 139.03 달러로,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장중 147.27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3.43달러 상승한 배럴당 145.08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46달러 올라 배럴당 14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원유시장의 불안을 초래한 원인은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였다.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이날 이스라엘 공군이 이라크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시행했다는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 포스트의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크게 요동쳤고 WTI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의 정세불안과 함께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해상광구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내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한 점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서울 = 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