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KRX, 향응에 뇌물까지
2011-06-23 12:19:32 2011-06-24 08:29:5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상장사들로부터 각종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상장사 연찬회 관련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한국거래소 팀장 A씨(42세), B씨(44세), C씨(45세) 등 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접대에 연루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 중이다.
 
불구속입건된 거래소 직원 3명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7년 10월 사이 총 5회에 걸쳐 제주에서 개최한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에서 행사 용역을 여행업체 J사에 발주해 주고 그 대가로 총 2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연찬회에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 간부 등에 대한 접대비, 골프비, 항공비, 호텔숙박비 등 426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나 J여행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 사용했으며 상장회사에 행사부족 경비 430만원을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법인카드의 법인자금 1010만원을 유용해 직원들 골프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청은 대기업 및 대형제약업체 등도 제주 연찬회 여행 용역을 발주해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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