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이상 장수인구 5년만에 2배 증가
"시ㆍ군ㆍ구 지역 중 100세 장수도시 1위는 제주시"
2011-06-21 16:30:38 2011-06-22 04:03:2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우리나라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2010년 1836명에 달해 5년만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ㆍ군ㆍ구 지역 가운데서 10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제주시였다.  또 인구 10만명당 100세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도 시도별로 5년전 전남에서 지난해에는 제주도로 바뀌었다.   
 
2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시ㆍ군ㆍ구 중 10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가 58명이었고 경기 고양시 38명, 전북 전주시 37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시가 지난 4월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2.8%를 차지했으며 일부 읍·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20%에 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바다에 둘러 싸인 청정지역이라는 환경과 함께 고령자들 중 일하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이 많다"며 "자식들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정서가 특히 강해 이 지역 어르신들은 활동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광역시와 도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 수가 많은 지역은 경기도 360명, 서울 270명, 전남 163명의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고령자 수가 많은 이유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북 장수군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임실군 29.6명, 전남 곡성군 29.3명, 전남 강진군 2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시는 10만명당 14.5명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총 1836명으로, 2005년에 비해 91.1% 늘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수는 남성보다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최근들어 남성의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비중은 86.1%(1580명)로 2005년보다 3.1%포인트 줄었다.
 
반면 남성은 2005년 104명에서 2010년 256명으로 146.2% 증가했다. 절대적인 수는 여성이 우위에 있지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수하는 남성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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