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 100만명..빚 갚은 사람 겨우 16만명
2011-06-21 16:03:19 2011-06-21 16:09:4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2002년부터 도입된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채무완제자는 16만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00만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워크아웃제도는 개인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기 전에 채무를 일부 탕감해 주거나 만기를 연장해 개인에게 신용회복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채무범위 5억원 이하, 연체기간 3개월 이상인 채무자가 신청할 수 있다.  
 
2002년 처음으로 개인워크아웃제도가 시작된 뒤, 2004년까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당시 신용카드대란으로 35만여명 수준까지 증가했었다. 이후 2009년 10만여명, 2010년 8만여명의 신청자가 생기면서 마침내 100만여명을 넘어서게 됐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2003년 26명, 2004년 487명을 시작으로 2009년 3만여명, 2010년 4만여명으로 채무완제자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5일 현재 전체 채무완제자는 16만77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워크아웃신청자가 100만여명에 이르지만 이 중 빚을 갚은 사람은 10명당 1명꼴에 불과한 것이다.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thelight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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