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세계 최대 LNG선 건조 성공
적재용량 26만6000㎥
2008-07-11 12:38: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6000㎥급 LNG선 명명식을 했다.
 
삼성중공업은 11일 거제 조선소에서 김징완 사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모자 카타르 왕비와 아흐메드 카타르 부총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LNG선 명명식을 열었다.
 
이날 명명식에는 모자 카타르 왕비가 참석해 선박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모자’라고 명명했다.
 
이 선박은 2006년 3월 당시 사상최고가인 2억9000만 달러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했으며 28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쳤다. 선박의 길이는 345m, 폭 54m, 높이 27m로 26만6000㎥의 LNG를 한 번에 실을 수 있어 기존 세계 최대크기인 21만7000㎥급 LNG선보다 5만㎥ 가량 적재용량을 늘렸다. 또 이 선박은 기존의 LNG선과 다른 연료방식을 가지고 있다.
 
자연기화된 천연가스는 재액화설비를 통해 화물창으로 유입되고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속 디젤엔진방식을 적용해 운항효율을 40% 이상 높였다. 이로 인해 연 20억 원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건조한 LNG선을 다음달 말 선주인 카타르 가스측에 인도하고 2010년까지 같은 모델의 LNG선 11척을 카타르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세계 최대 LN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극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극지 운항용 LNG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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