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자동차 업종, 재시동 걸까?
2011-06-20 16:37:48 2011-06-20 16:38:0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앵커: 김순영 앵커
출연: 김혜실 기자
 
-현대차 등 車·부품株 '동반강세'
-기아차, 5월 수출 전년比 30% '급증'
-유럽서 도요타 4개월 째 추월
-기아차, 중국 브랜드 만족도 1위
 
앵커 : 오늘 장에서 자동차주들이 눈에 띄네요. 시장 마감 상황 살펴주시죠.
 
기자 : 오늘 특별한 흐름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자동차주들이 부각됐습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을 포함한 자동차, 차부품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두 운송장비 업종을 사들이면섭니다. 장 막판에는 다소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늘 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보다 0.89% 오른 22만7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외에도 에스엘(005850), 평화정공(043370), 넥센타이어(002350), 한국타이어(000240) 등이 3~4% 내외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 오늘장에서의 반등을 의미있게 해석해도 될까요.
 
기자 : 증권가에서는 우리 자동차 회사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했고 향후에도 이 같은 실적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일본 지진으로 글로벌 자동차 재고가 감소하며 자동차 시장 경쟁이 약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주요시장의 자동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점유율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주가는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앵커 : 수출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달 수출 살펴볼까요.
 
기자 :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5월 수출이 지난해 보다 급증했습니다. 현대차의 5월 수출은 약 28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 보다 13%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기아차는 전년 대비 30% 급증한 16만대를 수출했습니다. 고연비 차량의 강점과 품질개선 등으로 현대·기아차는 5월에도 여전히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장기적 부진에 접어들 경우 현대·기아차 역시 수출 둔화를 피해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따라서 우리 업체들은 당장의 수출 증가세만 보고 무리하게 생산시설을 늘리는 것 보다는 기존제품의 품질 개선에 주력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 주말에 나온 소식이죠.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도요타를 4개월 째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구요. 자세한 소식 들려주시죠.
 
기자 : 현대·기아차는 지난 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잇달아 도요타를 제쳤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5월 유럽연합(EU) 27개국 및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국가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한 6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와의 격차를 유지했는데요.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28만대를 판매했습니다. 같은기간 도요타는 25만대를 판매했는데요.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유럽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유럽 시장 내 아시아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중국시장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이 늘고 있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기자 : 기아차가 중국에 수입되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교통대가 최근 전국 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아차는 수입차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기아차와 함께 폭스바겐, 애스톤마틴 등 3개사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중국과 유럽 등에서 확립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수출을 바탕으로 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의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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