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수익성· 건전성 모두 하락
금감원, 2010년 회계연도 영업실적 발표
2011-06-20 12:00:00 2011-06-20 18:51:4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국내자산운용사의 2010년 회계연도 기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80개사의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1억원 감소(-11.3%)해 4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탁고 감소로 영업수익은 감소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수익은 전년에 비해 230억원 감소(-1.4%)한 1조6399억원, 영업비용은 669억원 증가(6.4%)한 1조1157억원이었다.
 
미래에셋이 1172억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미래에셋맵스(482억원), 신한BNP파리바(395억원), KB(320억원), 한국투신(297억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201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는 모두 11개사로, 특히 상위 5개사가 전체 당기순이익의 66.5% 차지했다.
 
반면 30개사(37.5%)는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 회사 중 절반가량이 14개사는 지난 2009년에서 2010년 신규로 설립된 회사다.
 
한편, 수탁고는 감소했다.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펀드순자산액은 30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조7000억원(-7.5%) 줄었다.
 
주가 상승으로 원금회복과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수요가 증가했고, 펀드와 유사한 랩어카운트로 자금 이동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펀드설정액은 303조9000억원, 이 역시 전년에 비해 40조2000억원(-11.7%) 줄어든 수치다.
 
올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7.5%로 전년 말의 504.5%에 비해 7%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부채비율은 15.6%로 전년(14.5%)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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