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악재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뚝'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 -1.06%, 해외주식형펀드 -1.72%
2011-06-19 11:09:34 2011-06-19 16:35:5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 주간 국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 경기지표 둔화와 유로존 위기라는 악재가 겹치며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 1.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마이너스 1.72%를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17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1.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인상이라는 악재에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부진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0%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가 2.7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전 유형은 지난 주에 이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62개 펀드 중 34개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309개 펀드가 코스피 하락률 보다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 채권펀드,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강세
 
채권시장은 한 주간 국내증시 급락, 미국경기 둔화, 그리스 신용위험 재부각 등 악재가 겹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채권펀드 중에서는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1년~3년 사이인 일반채권펀드는 0.02%, 초단기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마이너스 0.01%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냈다.
 
지난 17일 제로인 유형분류기준,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747억원 증가한 142조3875억원, 순자산은 660억원 증가한 148조7570억원으로 집계됐다.
 
◇ 해외주식형펀드, 美 경제지표 부진..-1.72%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과 그리스 구제금융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해 일제히 하락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1.72%를 기록했다. 전 지역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만 소폭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93%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부진했다.
 
유럽주식펀드는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이 반영돼 0.77% 하락했다.
 
중국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13%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달 중 기준금리가 재차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러시아주식펀드의 일주일 성과는 0.06% 하락했고, 브라질주식펀드는 2.50% 떨어졌다. 인도주식펀드는 0.80%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18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7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로인 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7일 기준 46조6255억원으로 전주 대비 1926억원 줄었다. 순자산액은 7391억원 감소한 39조733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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