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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현대證
2011-06-16 08:18:11 2011-06-16 08:31:5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셀트리온(068270)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0% 증가한 729억원, 38% 증가한 4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관절염치료제인 CT-P13에 이어 유방암치료제인 CT-P06 역시 글로벌 20여개국에서의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글로벌 임상시험을 마치고 허가 과정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 한국,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고 2013년 동유럽과 2014년 EU 전체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설비 투자 등 국내업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경쟁사 대비 임상시험이 앞서있고 17개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 계약을 완료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와 개발속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업체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업체로서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을 것이라며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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