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최근의 증시 둔화는 일시적일 뿐 하반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 가능성과 유동성 악화, 실적 하향조정 리스크 등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45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 팀장은 "하반기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가 물가관리에서 성장지원으로 선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유가에도 고용사저이 개선됐고 주가상승에 따른 부의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미국 소비도 긍정적인 만큼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역시 불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급을 일단락하는 것일 뿐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오 팀장은 "유동성 공급이 일단락되는 것과 유동성이 감소되는 것을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것은 오류"라며 "유동성의 공급 주체가 중앙은행에서 민간은행으로 이전됐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 팀장은 "고유가와 글로벌 수요둔화,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기업 수익성 둔화 등으로 기업 실적 하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대표기업의 우수한 수익방어 능력과 잇단 수출 사상최고치 경신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상승장에서는 자동차, 화학, 에너지 순으로 현 주도주의 보유전략을 유지하면서 해외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조선주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하반기 중국 정책 변화와 함께 중국 경기 수혜주에도 주목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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