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국 고용지표 부진, 선물·옵션 동시 만기, 금통위 금리 결정 등 여러 이벤트에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한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10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2.40%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 하락한 것보다 부진했다. 이번 주 채권형 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마이너스 2.16%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마이너스2.29% 수익률로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도 마이너스 2.2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1.21%와 마이너스 0.74%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0.11%, 마이너스 0.35%의 주간수익률을 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마이너스 0.0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채권형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11%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0.0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는 0.06%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 美 경제지표 부진에 해외주식형펀드 1.84% '↓'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 만에 약세로 전환, 1.84%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그리스 추가 지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러시아, 브라질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냈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통화관련 추가 부양책이 없다는 소식에 마이너스 2.9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유럽주식펀드는 영국이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2.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그리스 추가 지원 논의 소식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0.57%의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도 국제 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며 각각 0.58%, 0.37%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외 중국주식형펀드는 대내적 추가 긴축 우려에 2.57% 하락했다.
섹터별로 보면 모든 섹터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가 마이너스 3.39%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소비재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마이너스3.08%, 마이너스2.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커머더티형펀드는 주 후반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0.61%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5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49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로인 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지난 10일 기준 46조8181억원으로 전주 대비 1744억원 감소했다. 증시하락으로 순자산액은 더 크게 떨어져 8039억원 감소한 40조4721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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