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공급확대 필요해..사우디, 증산 임박
2011-06-11 15:29:41 2011-06-11 17:15:3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OPEC은 10일(현지시간)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석유수요가 하루 평균 307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 2897만 배럴에서 173만 배럴 상향조정된 것이다.
 
또한, 올해 석유 수요가 늘어나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OPEC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수급 불균형으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절적 수요증가 시기로 들어가면서 재고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OPEC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12개 회원국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증산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수요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아랍권 일간지 알하야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880만 톤인 하루 생산량을 다음달부터 10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증산 소식의 여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6% 하락한 배럴당 99.31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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