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엔터株, YG상장으로 코스닥 '3강 구도'
2011-06-10 16:30:07 2011-06-10 16:30:0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앵커: 김순영 앵커 
출연: 김혜실 기자
 
-YG엔터,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영업이익률 23%..지난해 영업익 103억
-공모희망가격 2만4600~2만8800원
-에스엠, 글로벌 성장 기대감 '확대'
 
앵커 : 오늘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종업계인 JYP Ent.(035900)에스엠(041510)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는데요. YG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과 2NE1의 소속삽니다. 또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등 탤런트들도 있습니다. YG는 지난해 상장예비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 반년만에 재도전해서 심사에 통과했는데요. 에스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엔터기업들이 우회상장을 택한 반면 YG엔터는 직접상장을 추진한 끝에얻은 성과라 의미가 큽니다. 이로써 YG는 에스엠, JYP 등과 함께 3대 코스닥상장 연예기획사가 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 엔터주들이 새롭게 부각될거란 기대감이 오늘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 지난해에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이유는 뭐였나요?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제 해결이 끝난 상탭니까.
 
기자 : 지난해 YG의 발목을 잡은 것은 내부통제 항목이였습니다. 내부통제란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이 상장업체에 걸맞는 절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인데요. 2009년 말 YG의 임원 3명이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 및 출연료 25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건이 문제가 되면서 상장에 실패한 겁니다.
주관사인 대우증권과 YG는 내부 시스템을 정비한 후 재청구에 나섰고 결국 재심사 끝에 승인 판정을 받은겁니다. 최근 빅뱅 멤버 대성이 일으킨 교통사고로 또 한번 심사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과했습니다.
 
앵커 :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좀 살펴볼까요
 
기자 : YG는 엔터기업 중에서도 안정된 실적을 올리는 업쳅니다. 영업이익률이23%에 달할 정돈데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YG의 지난해 매출액은 447억원,영업이익은 103억원입니다. 최대주주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씨로 지분 47%를 보유했는데요. 양현석씨의 동생인 양민석씨가 대표이사고, 9.68%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한국투자M&A조합과 엠넷미디어 등도 주요 주줍니다.
공모희망가격은 2만4600~2만8800원(주당 액면가 500원)인데요. 만약 공모가가 예상범위의 상단인 2만8800원 수준으로 주가가 유지된다면 최대주주인 양현석씨의 주식평가액은 514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렇게되면 이수만 에스엠 회장과 키이스트 배용준, JYP 박진영과 더불어 증시에서 연예계 주식거부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에스엠도 최근 주가흐름이 좋은데요. YG 상장 효과 외에 주목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 유럽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에스엠에는 긍정적일 거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에스엠이 개최하는 유럽 최초의 K팝 라이브 공연인데요. 원래 11일 하루로 예정됐지만 공연티켓이 발매 15분 만에 매진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극성 팬 300여명이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시위까지 벌이는 바람에 공연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또 프랑스 공항 입국장에서 기대 이상의 팬들의 환영이 잇따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 엔터주의 3강구도가 형성된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각 회사 대표들 역시 모두 연예인 출신이라 관심을 끌고 있군요.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씨,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 JYP의 박진영씨, 이렇게 연예기획사 3인방의 경쟁구도가 나올 전망인데요. 연예가가 아닌 증시에서는 3인방 중 누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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