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워드' 특허소송 패소..배상금 3000억원
2011-06-10 10:21: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캐나다 중소 정보기술(IT) 업체와의 특허권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MS와 캐나다 소프트웨어개발사 i4i의 소송에서 MS가 i4i의 XML(특정문서 파일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언어)의 기술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 i4i가 주장한 2억9000만달러(한화 약 3141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판결냈다.
 
MS는 XML 기술을 '워드2003'과 '워드2007'에 적용한 바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 2007년 i4i가 자사 특허기술을 불법 도용한 혐의로 MS를 미 연방법원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은 2009년 MS워드 판매 금지 명령과 i4i에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고 MS는 수 차례에 걸쳐 항소를 요구, 결국 대법원이 받아들였지만 패소 판결로 마무리됐다.
 
이날 판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판결문에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법원은 지난 30년간 특허분쟁에서 엄격한 증거기준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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