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캐나다 중소 정보기술(IT) 업체와의 특허권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MS와 캐나다 소프트웨어개발사 i4i의 소송에서 MS가 i4i의 XML(특정문서 파일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언어)의 기술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 i4i가 주장한 2억9000만달러(한화 약 3141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판결냈다.
MS는 XML 기술을 '워드2003'과 '워드2007'에 적용한 바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 2007년 i4i가 자사 특허기술을 불법 도용한 혐의로 MS를 미 연방법원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은 2009년 MS워드 판매 금지 명령과 i4i에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고 MS는 수 차례에 걸쳐 항소를 요구, 결국 대법원이 받아들였지만 패소 판결로 마무리됐다.
이날 판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판결문에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법원은 지난 30년간 특허분쟁에서 엄격한 증거기준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