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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 서민 주거현장 방문
부동산 중개업자 "매매거래 활성화 정책 필요" 건의
2011-06-09 16:31:30 2011-06-10 16:3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서민 주거현장을 방문했다.
 
권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신림동과 봉천동 지역의 부동산과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 서민 주거현장을 차례로 살폈다.
 
먼저 신림동의 한 부동산에 방문한 권 장관은 지역 중개업자들을 통해 주택시장 상황을 전해들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집값이 안정되면서 매매거래가 줄고있는 반면 전세수요는 늘고있다"며 "매매거래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매매거래 활성화와 서민 주택건설 촉진을 위해 양도세 등 세제완화, 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 상향 조정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어 권 장관은 근처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거주현황을 살펴봤다.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한 후 기초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들은 임대료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10년으로 제한된 최대 거주기간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권 장관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에도 방문했다.
 
그는 주차장과 주택 내·외부 구조와 시설 현황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권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서민들이 주거생활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들을 검토해 앞으로 정책추진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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