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기하강 심화, 물가오름세 확대"
취업자증가 18만 불과, 에너지절약에 정책집중
2008-07-10 10:09: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부진으로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유가상승 등 비용요인에 의해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7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곡물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상승하는 등 물가불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5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25.2일에서 24.5일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수출호조가 내수위축을 보완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5월 소비재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으나 지난 4월 0.3% 감소에서 0.6%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5월 설비투자추계는 운수장비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감소로 부진이 심화됐고, 5월 취업자 증가세도 크게 둔화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1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5월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는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제조업과 재고출하순환은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은 4개월 연속 경기둔화 영역에 머물렀다.
 
6월 수출은 신흥개도국과 자원부국에 대한 수출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
 
5월 경상수지는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됐으나 유가상승과 대규모 선박인도조정으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 5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과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노력을 강화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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