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가격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백 위원장은 1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시장경제포럼 강연에서 "경기가 어렵고 인플레 기대심리가 만연한 상황에서 담합과 같은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담합이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통해 경쟁이 촉진됨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시장에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공정위 담합 감시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백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공정위가 시장 경제에 맡기지 않고 물가를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또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경제 정책을 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시장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이고 시장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은 자칫 부작용만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 위원장은 "사전적 규제는 풀되 반책행위에 대한 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고 공정위 정책 추진 방향을 분명히 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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