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10일 외환시장은 정부 개입의 영향으로 1달러가 전일보다 6.4원 떨어진 99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로 진입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했기 때문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정부가 NDF에서도 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로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29일 이후 두달 보름만이다.
이날 외환전문가들은 정부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억누르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일 동안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을 통해 원/달러 환율을 50원 가량 끌어내렸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힘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불안에도 보합세를 나타낸 국제 유가도 환율상승을 억제하는 정부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국제 유가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역송금 등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의 상승 요소는 여전하다.
따라서 개입이 없다면 환율이 다시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은 “1000원 아래로 환율을 끌어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며 “오늘은 980~1000원 사이에서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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