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그래도 우등생은 있다
휘청이는 코스피 비해 코스닥 우량주 눈길
실적 호전주, 차별화된 흐름 보일 것
2011-06-07 16:02:53 2011-06-07 17:39:4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럽과 미국발 경기불안 여파로 코스피가 휘청이는 가운데 코스닥 우등생들의 강철 체력이 시장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대형주들은 말 그대로 휘청휘청 갈지자 걸음을 걷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흐름 영향을 다소 덜받는 코스닥 우량주들은 반듯한 걸음을 걷고 있는 것.
 
7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2099.71에,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472.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자체만 따져보면 코스피 대비 결코 좋은 수준은 아니다. 코스닥 시장에 편입된 종목들의 상당수가 정보기술(IT) 관련주인데 이들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 이에 따라 증권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시장대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두라는 입장이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 지수는 IT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그 중에서도 실적 호전주들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 팀장은 대표적으로 기계부품주, 미디어컨텐츠주 그리고 중소형 건설주들의 향후 흐름은 좋을 것이라며 관련 종목으로 TPC(048770), 동일금속(109860), 제이엔케이히터(126880), 기신정기(092440) 그리고 ISPLUS(036420)를 제시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스몰캡 팀장은 “더 이상 빠질 자리가 없기 때문에 우량 중소형주의 경우 중기적으로 보면 살 시점”이라면서도 “본격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빠르면 2분기, 늦으면 3분기까지 시간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PC 그리고 스마트카드 같은 신규 수요 창출 업종과 이머징 마켓 소비 확대 수혜주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 수산물 소비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일본 원전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가가 상승하고 있는 수산물 관련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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