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영업이익률 하향 조정 가능성-SK證
2010년 이후 다시 개선세 보일 수도...투자의견 '중립'
2008-07-09 09:4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2005년 정부가 총량적인 약가억제목표를 설정한 이후 여러가지 약가규제제도가 도입되면서 향후에는 제약업계의 마진이 축소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따.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9일 정부의 약가규제로 제약사의 마진이 축소되며 매출총이익률
하락 가능성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지티브 리스트제도를 도입하면서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제도를 마련했고, 향후 신규 등재 제네릭의약품에 대해서도 기존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특히 약효경제성이 입증되지 못하면 퍼스트 제네릭의약품에 대해서도 가격프리미엄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등재의약품에대한 재평가도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KDI 등에서도 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약가가 선진국에 비해서 높다고 평가한 바 있으며, 따라서 향후 제네릭의약품 중심으로 약가가 낮게 형성될 전망이므로 제약사의 매출총이익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이렇게 된다면 제네릭의약품의 약가인하로 인해 마진율이 기존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매출총이익률이 06년 58%를 피크로 하여 향후에도 소폭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판관비율도 현재 수준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영업이익
률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영업이익률이 상위 제약사 기준으로 13~15%에서 형성되어있는데 제네릭의약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향후에는 10~13%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들 상위 제약사의 외형성장률이 연간 13~18%내외로 전망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의 절
대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영업이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약제비 억제 영향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0 이후에는 다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작년 11월부터 제약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해 오고 있으며 당분간 같은 의견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진선 기자 js48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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