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6월 증시 박스권 장세 전망
2011-05-30 14:51:10 2011-05-30 17:55:39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6월 증시 전망에 대해 증권사들은 대체로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양적완화정책(QE2) 종료, 그리스 채무조정과 유럽 재정 위기, 중국의 긴축 강화 우려 등으로 6월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추세를 지속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6월 주식시장은 5월의 증시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6월로 예정된 QE2 종료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환수 압력 증가와 그리스 채무조정 및 유럽 재정 위기 우려, 중국의 긴축강화 우려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로발 악재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금이동이 발생했지만 점차 완화되는 양상이며 아시아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6월 증시는 5월의 하락세를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상승 폭은 크지 않더라도 5월의 예상치 않은 패닉구간을 벗어나면서 점차 안정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고 단기적으로 발생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달러강세도 진정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6월 코스피지수 예상치의 상단으로 2050, 하단으로 2200선을 제시했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이 6월 코스피 예상치로 2100~2250, 하나대투증권이 2050~2350, NH투자증권이 1970~2200선을 제시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의 교체보다는 주도주에 대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주도업종임이 재확인된 상황에서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6월 중순이후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시 분할 매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5월의 조정이 깊었지만 빠른 복원력으로 다시 장기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출과 기업실적 등은 우려에 비해 여전히 양호한 모멘텀을 이어가며 시장의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상승추세를 기본으로 한 중기적 매수시점은 2분기와 3분기 사이의 저점에서 연말을 목적에 둔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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