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전환은 아직..실적호전주 '담자'
(주간증시)경기변수 확인절차 필요해
2011-05-29 10:00:00 2011-05-29 22:55:02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장중 등락폭이 한 때 50포인트에 이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줬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종료로 인한 유동성 축소 등 대외 악재들이
수그러들지 않은 채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지난 26일 2030포인트까지 밀렸다.
 
하지만 2030선을 고비로 단기 저점 인식과 주 후반때 외국인의 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60일선과 120일선을 회복하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유동성 우려는 덜어내더라도 경기변수에 대한
확인절차는 남게 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지표를 감안할 때 당분간 본격적인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스피가 단기 저점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장세를 견인할 요인들이
부족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박스권 등락장세에 머물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흐름이 유효한 종목들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반등구간에서는 낙폭이 큰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기존의 주도주가 먼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다음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가 높은 정보기술(IT) 업종도 관심권에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수출 성장세를 통한 완성차와 부품주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소비패턴의 향상과 내수경기의 상대적 안정세로
부각되는 음식료, 의류와 화장품 등 소비재 업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시장으로 진출한 자회사들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업종들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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