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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돈받은 의혹 김장호 부원장보 '업무서 배제'
2011-05-27 14:31: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호 금융감독원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에 대해 금감원이 '현재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27일 "(김장호 부원장보는) 현재 저축은행 사태 등과 관련하여 본인이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집행간부 업무의 재분장을 통해 현 수행업무에서 배제되는 걸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은 없다"면서 "향후 수사결과 등을 지켜보면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 부원장보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삼화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다음주 중 김 부원장보를 소환할 예정이다.
 
김 부원장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비은행검사 1국 팀장으로 일하면서 서울, 경기지역의 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했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부산저축은행에서 수 억원을 받은 의혹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퇴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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