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돌파하는 등 당분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밀양이 35.8도로 가장 높고 대구 34.8도, 산청 34.4도, 영천 34.3도, 진주 34.3도, 합천 34.0도, 의성 33.9도,고창 33.4도, 금산 33.4도, 거창 33.3도, 광주 33.3도, 남원 33.2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예상되는 11일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내륙지방 중심의 고온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도 31.5도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다. 올들어 서울의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달 20일(29.6도)이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북과 경남 일부와 대구에는 폭염경보, 경기ㆍ강원ㆍ충남ㆍ호남·경북ㆍ경남 일부와 울산ㆍ충북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하루 최고열지수(Heat Index)가 41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는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표된다.
불쾌지수 또한 서울이 81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70을 넘었다. 통상적으로 불쾌지수가 70 이상이면 10%, 75 이상은 50%,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9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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