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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위기)그리스, 유로존 탈퇴하나..'EU, 가능성 언급'
2011-05-26 11:27: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관계자가 이러한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아 다마나키 유럽연합 집행위원이 "그리스가 유로에서 탈퇴하는 시나리오도 이제 검토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공개적으로 말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며 "이는 우리의 채권자들에게 힘겨운 희생을 안겨줄 구제프로그램을 견딜 것에 동의할지 드라크마(유로 가입 전 그리스 통화)로 복귀할 지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마나키는 EU 집행위원이기 때문에 그리스 정부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집권 사회당 소속이어서 집권당 내부서 유로권 탈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마나키의 성명이 알려진 뒤 그리스 국영 NET 방송은 EU 통화담당 집행위원 올리 렌의 대변인 성명을 인용, 그리스의 유로권 탈퇴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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