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꾼, 상한가 따라잡기 개인투자자 노린다
거래소 "초단기 불공정거래 늘어..투자 유의"
2011-05-26 12:00:00 2011-05-26 18:48:2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테마주와 호재성 정보가 있는 종목들이 급등 후 하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초단기 시세조종꾼 때문이다.
 
일반투자자들의 피해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세조종꾼들은 최근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매수 유인이 용이한 종목이나 실적호전, 액면변경 등 호재성 정보가 뉴스보도에 자주 도출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 물량을 확보한다.
 
이후 상한가로 매수 2~3주, 하한가로 매도 1주문을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반복해 시세 상승을 견인한다.
 
이들은 주가가 원매수 단가 대비 소폭 상승하면 단주매수를 지속하면서 보유물량을 분할매도하는 방법을 통해 상한가 따라잡기에 나선 일반 투자자들을 울렸다.
 
짧게는 2분, 길게는 20여분 정도 매매를 통해 치고 빠지는 수법을 사용해 1일간 20여개 종목을 옮겨 다녔다.
 
일부 시세조종꾼이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는 등 관련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거래소는 26일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 같은 초단기 불공정거래 사례를 다수 발견해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세유인이 쉽고 유동성이 보장되는 소형주에서 단기간에 1~3주의 매매주문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동시에 거래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서 소폭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시세 조종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유사 행위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혐의 내용이 확인될 경우 정밀조사를 통해 금융감독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