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패니매·프레디맥에 대규모 자본 조달 필요"
새 회계기준 맞추려면 총 750억달러 추가 필요..모기지 악몽 되살아나
2008-07-08 15:2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국책 모기지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규모 자본조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먼브라더스는 7일(미국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이 회계기준을 변경하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 총 750억달러의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하팅 리먼브라더스 애널리스트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회계규정에서 면제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부외거래 자산을 회계장부에 옮겨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패니매는 460억달러의 자본확충이 추가로 필요하고 프레디맥은 29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이날 패니매의 주가는 16%, 프레디맥 주가는 18% 폭락하며 금융주들의 동반 급락을 이끌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올 들어 주가가 이미 60% 이상 폭락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 자본조달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일면서 지난 2주 동안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패니매가 보증한 채권과 미 국채 10년물간 스프레드도 22년만의 최고치인 238bp를 기록,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치로 벌어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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