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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10일 2차 부분 파업
2008-07-07 19:22: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오는 10일 4시간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지부는 7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일 주·야간조 각각 4시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주간조는 오후 1∼5시, 야간조는 11일 오전 2∼6시간 공장 가동을 멈춘다.
 
금속노조는 지난 4일 중앙교섭 불참사업장에 대해 8일과 10일 중 하루를 골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린바 있다.
 
금속노조는 11일 지부 확대간부 6000여명이 참여하는 간부파업도 벌일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부와 검찰에서 지난 2일 적법 절차를 거친 2시간 합법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규탄하고 사측에는 더욱 성실한 교섭에 나서도록 촉구하기 위해 투쟁수위를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단결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상벌 규칙에 의거, 단호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히고, 각종 지침 수행 여부를 기록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조합원 집회 참석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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