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으로 승용차 대신 ‘전철' 통근 늘어
국제유가 상승소식 전해진 4~6월 사이 증가세 두드려져
2008-07-07 17:2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늘고있다.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올해 상반기 광역전철 이용객수가 매달 꾸준히 늘었으며, 국제유가가 상승소식이 전해진 4월부터 6월 사이 증가세가 더욱 두드려져 6월에는 하루 평균 252만5000여명이 전철을 이용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광역전철 이용객수가 국제유가 상승소식이 전해진 4월부터 급격히 늘어, 5월 이용객수가 8,179만9000명으로 최고점에 달했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은 4월(3.3%)과 5월(3.1%) 보다 6월에는 5%대(전년대비 하루 평균 12만6000여명 증가)로 급등했다.
 
특히, 시간대별 이용객수는 출퇴근시간대 증가세가 뚜렷해 고유가 시대 승용차보다 전철로 통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승호 코레일 광역철도사업본부장은 “전철을 이용하면, 교통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PMP 등을 이용한 동영상 강의 수강이나 독서를 할 수 있어, 현대인들이 고유가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권 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급행전동열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며, 통근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열차운행시각을 지속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권은 전국 자동차 보유대수의 50%에 육박하는 750여만대의 차량이 있고 대부분 도로용량이 초과되거나 한계에 근접하고 있어, 출퇴근시간대 도심권 진입에는 자가용보다 전철 이용이 유리하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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