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국내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의 국내진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67.5%가 '앞으로 시설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고,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답변은 한곳도 없었다.
국내 물류시장에 대한 전망 역시 밝게 내다봤다.
전체의 70.8%의 기업이 '주변국과의 경쟁심화로 성장폭이 크진 않지만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동아시아 물류시장의 성장세는 크게 확대될 것'이란 응답이 15.0%, '현재 시장규모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11.7%를 차지해 동아시아 물류시장의 경영여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매출액도 진출 초기와 비교해 평균 3배 가량(2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물류기업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요인>
자료 : 대한상의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인한 경쟁우위 점유(30.3%)’, '국내 협력사와의 성공적 관계구축(27.0%)', '글로벌 화주와의 동반진출로 인한 물동량 확보(23.0%)' 등을 꼽았다.
국내 물류시장의 경영여건에 대해선 '보통'이라는 평가가 59.2%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만족한다'는 의견도 30.8%였다.
임재국 대한상의 물류혁신팀 팀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계획은 향후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다"면서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등이 시장성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물류시장 평가 미흡부문>
자료 : 대한상의
한편 국내 물류시장의 개선을 바라는 부분으로는 '규제•세제 등 정책환경(40.0%)', '통관•세관 등 행정서비스(25.0%)'를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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