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신흥국 관심 이탈 아니다"-동양證
2011-05-17 08:13: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강해지고 있는 외국인 매도는 안전자산 선호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17일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수 조정은 양적완화정책(QE2) 이후 미국발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주된 요인"이라며 "이러한 소재들이 글로벌 증시 전반의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이며 현상적인 측면에서 달러 인덱스의 반등을 수반한 외국인의 매도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신흥국과 국내 증시에 대한 관점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증시 주변에 산재해 있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이슈들이 해소되는 시점에서는 재차 매수세가 유입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외국인 매도는 신흥아시아 지역의 인플레 압력과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반영이었지만 현재는 다르다는 것.
 
조 연구원은 "중국 물가지수 고점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고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도 경기선행지수의 저점 통과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신흥아시아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굳이 비관적인 해석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일단은 글로벌 증시의 시선이 악재들에 고정돼 있고 변동성 확대 국면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조정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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