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폭탄 폭발사건, 주가 폭락 노린 범행
2011-05-15 15:22: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사제폭탄 연쇄 폭발사건은 주가 폭락을 노린 계획적인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거된 김모씨(43) 등은 주가폭락을 유발해 이득을 얻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출소 후 3억원을 빌려 주식 선물거래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뒤, 투자 실패로 심한 빚 독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범 김씨는 옵션 만기일인 지난 12일 공공시설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나면 주가가 떨어져 큰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11일 선배에게 5000만원을 빌려 선물옵션에 투자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에 앞서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폭발물 제조업을 배웠으며 지난해 알게 된 공범 이모씨(36)에게 폭죽 8통과 타이머, 배터리 등을 구입하게 했다.
 
경찰은 주범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이씨와 박씨는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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