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서민들이 전기 대비 31만명 증가했다. 특히, 신규대출 이용자의 56.8%가 회사원으로 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자는 1만4014개로 지난해 6월말에 비해 8.9%(1366개) 감소했다.
반면, 대출규모와 거래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대출금은 7조 5655억원으로 전기대비 11%(7497억원), 거래자는 221만명으로 같은기간 31만명(16%)증가한 것.
주로 서울(2276개)과 경기(1259개)등 수도권지역에 집중됐으며 이들 업체의 총대출금은 7조 3157억원으로 총대출금의 96.7% 비중을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용대출규모는 6조 3150억원으로 전기대비 15.8%(8611억원)증가했고 총 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5%였다.
담보대출은 전기대비 8.2%(1114억원)감소한 1조2505억원이었으며 이 중 중소형과 개인업체의 담보대출 이용자가 각각 37.4%, 13% 증가했다.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5%로 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했으며 담보대출은 연 18.6%로 같은기간 0.3%포인트 올랐다.
신규대출 이용자의 56.8%가 회사원이었고 21.2%는 자영업자였으며 주로 생활비충당과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 이용자 73.6%가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이중 7등급자가 19.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대부업체의 대출금과 거래자수는 6조5562억원, 197만명으로 전기대비 10.7%, 17.6%증가했다. 100억원 미만인 중소형대부업체도 대출규모와 거래자 모두 전기대비 12.2%, 6.2%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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