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펀드' 암행어사가 적발
금융당국 미스터리 쇼핑제도 도입
2008-07-07 09:16: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묻지마식 펀드 판매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제도를 도입해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펀드 불완전판매 행위를 적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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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쇼핑' 제도란 금융당국의 검사 직원이 손님처럼 가장해 판매사 영업점을 찾아가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
.

금융당국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 의무 이행 소홀 등 불완전펀드 판매 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일부 영업 정지나 판매 업무 허가 취소 등의 고강도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
 

금융감독당국이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근 증시 급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행태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직접 검사를 통한 적발도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은 작년에도 은행 등을 상대로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나 불법 여부를 입증하기가 어려워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
지난해 해외 주식형펀드로 몰린 자금은 50조원에 가까웠으나 이후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이들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10조원 이상의 막대한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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