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타고 인도 소형차 시장 질주
2011-05-12 09:51: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인도에 소형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인도 뉴델리 TAJ Palace 호텔에서 양승석 현대차(005380) 사장과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나 출시행사를 열었다.
 
양 사장은 "뛰어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베르나'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전략차종인 i10과 i20, 싼타페 등을 통해 전년대비 23.1% 늘어난 35만6717대를 판매했던 현대차는 베르나 출시를 통해 인도의 미드세단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베르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스타일에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앞뒤 바퀴간 휠베이스가 257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방식의 센터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하는 등 운전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베르나는 1.4리터와 1.6리터의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07마력(ps), 최대토크 13.8kg·m를 구현했고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3ps, 최대토크 15.8kg·m를 자랑한다.
 
디젤 모델은 1.4 모델과 1.6모델이 각각 최고출력 90ps, 128ps와 최대토크 22.4kg·m, 26.5kg·m를 달성했다. 
 
1.4리터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수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17.4km를 구현했고, 디젤 모델은 23.5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인도 시장에서 동급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 &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비롯해 최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출시 행사와 함께 인도 유명 가수인 샨(Shaan)에게 베르나 1호차를 전달하고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와 대도시 신차 전시회 등을 통해 베르나의 초기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비롯,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베르나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인도 미드 세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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