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국내 최대의 선재기업인 세아특수강이 내달 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유을봉 세아특수강 대표이사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존 주력 제품에 신규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14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부품소재 종합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아제강이 1988년 창원강업 인수 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한 세아특수강은 냉간압조용 선재(CHQ Wire), 마봉강(CD Bar), 스테인리스봉강(STS Bar) 등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의 선재기업으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특수 선재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유을봉 대표는 “세아특수강은 주요 수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전방 산업체 기초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핵심 부품 소재의 경우 일반재로 사용되는 소재 대비 높은 수준의 품질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2003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8.5%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약 5300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9%를 기록했다.
유 대표는 올해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 자동차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7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아특수강은 이번에 모집된 공모자금 중 50%는 시설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50%는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아특수강은 신주모집, 구주매출을 포함 총 258만282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2만4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620억원이다.
공모일정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1일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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