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2000선 밑으로 하락..부정적 요인 많아"-솔로몬證
2011-05-11 14:20: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오는 3분기 코스피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2000선을 밑돌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의 후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3분기 중에 2000을 하회하는 조정국면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무는 "4분기 정도에 회복되겠지만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지속적인 상승이나 2500을 상회하는 큰 폭의 상승은 연내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무는 "호전된 글로벌 경제지표들이 더 개선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국내 주가 상승 탄력도 둔화될 수밖에 없다"며 "국내 경기선행지표가 1분기 바닥을 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경기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 국면에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 전무는 "9월 이전까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보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머징마켓에 유동성이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2차 양적 완화가 6월에 마무리되고 유럽연합(EU)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기존 주도주의 추가 상승 여력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전무는 "한국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이 10배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난 11년간 약 30%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만 PER이 10배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는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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