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생산자물가 6.8% 고공행진..열달째 상승세
오름폭은 전달 비해 약간 둔화
2011-05-11 06:27:28 2011-05-12 08:49:1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2011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6.8% 상승해, 3월 7.3%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율은 1.2%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모든 상품과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공산품은 전년 같은 달보다 8.9%,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제품별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은 석유제품 23.4%, 화학제품 17.5%, 1차 금속제품 16%였다.
 
제품별로는 석유제품은 제트유(47.1%)와 코크스 (36.9%), 화학제품은 스티렌부타디엔고무(54%)과파라크실렌(53.9%), 1차금속제품은 은(127.5%)과 니켈(44.8%)의 증가율이 높았다.
 
농림수산품은 채소(-16.6%)와 수산식품(-3.9%)이 하락한 반면 과실(49.7%)과 곡물(18.4%), 축산물(11.7%)은 올라 전년 같은달보다 7.2% 상승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채소(23.4%)와 축산물(-5.4%), 과실(-0.2%)이 내린 반면 곡물(3.2%)과 수산식품(3%)은 올라 3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전력, 수도, 가스 부문은 전년 동월에 비해 3.5 %,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은 금융서비스와 운수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2.3%, 전월 대비 0.5%가 올랐다.
 
이병두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차장은 "기상여건이 좋아지고 구제역이 진정되면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하락한 반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일부 공산품은 올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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