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효자'..IT수출 19개월째 증가세
4월 전년比 5.6% 증가 133억달러..스마트폰 459% 급증
2011-05-08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달 스마트폰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IT 수출이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8일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한 133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IT수출은 지난 2009년 10월 12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2개월 연속 130억달러 수출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스마트폰 수출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태블릿PC, 리튬 2차전지, 가정용기기 수출이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TV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 규모가 전년동월보다 459% 증가한 11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기준으로 30% 넘는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태블릿PC도 1억2500만달러 수출로 전월대비 3.3% 증가했다.
 
또 이같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2차전지도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한 2억 달러를 기록했고 냉장고·세탁기·에어콘 등 가정용기기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2% 증가한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선진시장 수요정체와 단가 하락으로 7.2% 줄어든 2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 낸드플래시메모리 수출은 증가했지만 D램메모리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0.4% 소폭 줄었다.
 
TV는 LCD TV, PDP TV 등 완제품 수출은 증가했지만 부분품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대양주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고 EU, ASEAN, 중남미는 한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중동과 일본은 소요사태와 지진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세계 IT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융합제품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불안정한 대외 정세, 유가 상승, 글로벌 부품 수급 불일치 등은 수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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