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총재, 추가 금리 인상에는 신중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고수.."ECB 행보, 향후 인플레 추이에 달렸다"
2008-07-04 10:35: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3일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인상을 결정했지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는 신중함을 보였다.
 
트리셰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ECB의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나 유로존의 경기 하강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ECB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의 2%로 고수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이 16년래 최고치인 연 4%로 치솟으면서 목표치를 훨씬 웃돈 까닭에 이번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한편 트리셰 총재가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ECB가 연내 한차례 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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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암로의 이코노미스트인 다리오 퍼킨스는 "트리셰 총재의 발언은 현재로선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라며 "그러나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ECB의 행보는 향후 인플레이션,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달려 있다는 진단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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