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농심이 스낵류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밀가루 가격의 추가 인상과 라면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전망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연초 5.4%에서 소맥분 가격 상승 후 5.1%로 하향됐지만, 스낵류 가격 인상과 추가 라면 가격 인상을 고려해 6.3%로 재차 상향조정됐다.
농심은 전날 새우깡 등 스낵류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인 새우깡이 7.7%, 양파링 6.8%, 닭다리 8.3%, 조청유과는 8.9% 인상된다.
송 연구원은 "스낵류 매출의 비중은 14% 수준으로 전체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낮으나, 라면의 가격 인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제분업체의 추가적인 소맥분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으로, 소맥분 추가 인상 시 라면 가격을 올려 기존의 원가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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