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현대차(005380)의 글로벌 총판매 성장률이 10%를 회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는 현대차.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총판매는 64만4000대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판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3% 증가한 12만6000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수요 증가율 예상치인 연 3% 수준의 안정적인 추세"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같은 기간 수출 판매도 6% 늘어난 26만6000대를 기록했다"며 "
기아차(000270)의 일부 라인 변경으로 수출 차질이 있었음에도 수출 호조는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생산능력 확대와 신차효과로 고성장을 지속하며 25만2000대를 기록, 전년보다 20% 큰 폭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생산 차질 우려를 딛고 글로벌 총판매 성장률이 연 10%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총판매는 34만1000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하며 성장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가 3개월 연속 1만1000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 판매 성장을 이끌었으며, 아반떼도 하이브리드를 포함, 1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랜저의 경우 여전히 2만여대의 '백오더'가 유지되고 있어 2분기에도 내수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판매는 10만2000대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지난 3월 노사합의 지연으로 엑센트와 벨로스터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4월초 이 문제가 해결되며 수출 판매가 10만대를 초과했다는 분석이다.
해외공장 판매는 인도를 제외한 전 공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17만8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16% 늘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 완화에 따라 현대차의 질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원화 강세 하에서도 방어성이 돋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4월 내수 판매는 4만3000대, 수출 판매는 8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1%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소하리공장의 차종들이 UB프라이드 생산을 위한 라인 정비에 나섬에 따라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 내수·수출 판매가 주춤했지만, 이는 계획된 부분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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