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방향성 타진, 종목은 순환매
(주간전망)4월말 발생한 코스피 갭(gap) 지지 주목
車,화학 변동성확대..보유 속 방향성확인
실적과 가격메리트 보유한 업종 순환매
2011-05-01 10:00:00 2011-05-01 16:26:46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이번주 증시는 코스피가 방향성을 타진하는 과정이 이뤄지며 주도주보다는 실적과 가격메리트를 가진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주도주 하락
 
지난주 증시는 강한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집중과 차별화에 앞장섰던 화학과 자동차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깜짝실적을 예상했고 이들 실적은 화답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컸다.
 
선도업종인 화학, 운수장비 중 실적발표한 기업들의 비중이 이미 60%를 넘어섰고 대형주중에서 53%가 실적발표를 완료해 실적에 대한 주가 반영 역시 상당부분 이뤄졌기 때문이다.
 
◇ 변동성 이후 방향성 타진
 
지수와 주도주의 추가상승에 대한 경계심은 기술적으로 좀더 뚜렷하다.
 
코스피는 지난주 5거래일 중 4거래일동안 음봉을 형성했다. 차익실현욕구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21일 지수에서 발생한 갭은 기술적 관점에서 관심이 필요한 시그널(signal)로 제시했다. 앞으로의 추세흐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보여준 주도주의 변동성은 시장조정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상승갭지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코스피 2190선 지지여부는 변동성이후 큰 폭 조정과 상승추세 유지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생한 갭은 진행갭 또는 소멸갭?>
<자료:IBK투자증권>
 
◇ 유동성은 여전.. 기간조정 후 상향유지할 듯
 
다만 증시주변환경은 우호적이다.
 
달러유동성에 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미국 연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버냉키의장은 오는 6월 양적완화조치만 마무리할 뿐 긴축으로 돌아서겠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강달러를 외쳤지만 달러인덱스가 오히려 하락한 이유가 이때문.
 
또 엔캐리트레이드를 통한 유동성장세 기대도 여전하다.
 
금융시장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면 상승추세 속 등락이 나오더라도 흐름 역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순환매와 길목지키기..중소형우량株도 대안
 
그러나 종목별로는 좀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곽상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익전망치에 대한 오차율을 더해 비교한 결과 주도주는 단기적인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봤다.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실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계, 은행 등에 대한 순환매를 눈여겨 보자는 의견이다.
 
<자료:토러스투자증권>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주도주 이외 업종과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2분기 이후의 주가 상승모멘텀을 확보한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IT 섹터내 반도체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 또 빠른 위안화 절상속도와 중국 내수시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즉 기존주도주에 대한 보유관점은 유지하되 순환매를 활용한 종목접근으로 지수가 방향성을 타진하는 것을 확인하는 전략이다.
 
중소형주 실적시즌을 앞두고 이를 활용한 전략도 괜찮다.
 
한슬기 연구원은 위안화강세와 이익모멘텀을 고려해 삼양사(000070), 코스맥스(044820), 베이직하우스(084870) 등을 제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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