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3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최근의 환율상승, 증권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마당에 급격한 환율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등 불안한 금융시장의 안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환율안정과 물가에 대한 의견을 주로 나누지 않았겠느냐"며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은 나누었겠지만 구체적으로 합의를 하거나 결론을 내리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막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구두개입과 실개입을 통해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회동은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거시정책협의회(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열리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이 배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이나 급등한 1045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6포인트 내린 1606.54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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