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街 "하이닉스, 2분기 더 밝다"
2011-04-29 08:21: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조7931억원, 영업이익은 56.5% 줄어든 322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가격이 약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29일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D램 비트 그로스는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한 15%를 보였고 평균판매가격(ASP)도 가이던스 대비 양호한 13% 하락에 그쳤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99% 증가한 6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과거와 달라진 가장 큰 질적인 변화는 포트폴리오의 차별화"라며 "D램서 비PC의 비중은 60~70%로, 낸드플레시에서 내장 낸드 비중이 60%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계적인 모바일 수요 증가에 부합한 전략적 변화라는 설명.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수 D램 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낸드의 출하량 증가가 전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차별화된 양산능력과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로 해외 경쟁업체와의 격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쟁력이 다소 열세였던 낸드 부문도 선두권의 양산능력을 회복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D램 판가가 전분기 대비 5% 상승하고,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2분기 영업익이 1분기 대비 56%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BR) 8.7배와 7.3배에 불과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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