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불안한 성적표..매출 늘었지만 이익 감소세
매출 1조7137억·당기순익 856억
2011-04-26 11:18: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기(사장 박종우)가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 규모가 줄어든 불안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이익 하향세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계절적인 이유만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26일 지난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 713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당기순이익 8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 올랐지만 이익은 각각 23%와 30.6%가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저하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계절적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 일부 제품의 물량이 감소했으나, 20% 시장 점유율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이 늘어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지난해 4분기에도 비수기와 재고자산 처리를 이유로 든 바 있어, 실적 부진의 정확한 원인을 못짚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기의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LCR사업부는 PC, TV, 스마트폰용 초고용량 MLCC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29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기판(ACI)사업부는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기판의 전략거래선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
 
CDS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무선랜 모듈의 성장으로 전분기 수준인 4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OMS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177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 MLCC 등 핵심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신규거래선 진입에 매진한다는 생각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