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의회 "전세값 상승, 구조적 현상일 수 있어"
"고정금리 대출 늘려야"
2011-04-22 15:45: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시중은행장들이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등 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2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11개 시중은행장들은  "최근의 주택문제가 구조적 현상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은행장들은 주택매입수요가 저조한 데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상승하는 원인으로 ▲ 인구구조 변화 ▲ 1~2인 가구수 증가 ▲ 주택에 대한 인식변화(소유→주거) 등을 들고 향후 추세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리금 분할상환과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대출거치기간 단축 등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은행장들은 최근 세계 경제가 여러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서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 유로지역 재정문제 ▲ 중동ㆍ북아프리카(MENA)지역 정정불안 ▲ 일본 대지진 ▲ 미국의 정부부채 감축문제 등을 꼽았다.
 
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새 금융규제 기준인 바젤Ⅲ의 유동성비율, 자본유출입과 그림자금융 규제 등에 대한 최근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은행들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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