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권, 건설사 PF 지원에 소극적"
2011-04-18 09:54: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에 대해 금융권의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5개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인 조찬간담회에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보듯 건설사의 PF에 대해 금융권의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런 부분이 건설사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산업이 실물경제를 제대로, 효율적으로 지원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은행들이 신규 PF 대출에 소극적이고 만기가 돌아온 PF 대출을 지나치게 회수해 건설사의 자금난을 가져오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 해킹과 농협 전산마비 등 금융회사의 전산보안 관련 문제에 대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에 생명 같은 전산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해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걱정을 끼친 점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감원장도 "인력과 예산 측면에서 IT 보안 쪽이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국도 회사도 관심을 갖고 인력과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은, 신한, 우리, 하나, KB 등 5개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해 ▲금융회사 전산 보안 ▲PF 대출과 건설회사 부실 문제 ▲가계부채 연착륙 ▲서민금융 기반 강화 ▲신용카드 과당경쟁 등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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