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고유가가 계속 되더라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당분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순표 연구원은 이날 “앞으로도 국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주요국들의 긴축 가능성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역시 고용 부분의 개선과 가계 소득의 증가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한국의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시켜주고, 주식시장의 봄을 지속시켜주는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국제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대략 두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정정 불안감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국제 유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MENA 지역의 정정 불안감이 진정될수록 국제 유가는 자스민 혁명 열풍이 불기 시 작했던 1월 이전 수준(배럴당 90달러 전후)으로 회귀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6월말 2차 양적완화 종료,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 기조의 약화는 원유시장에 대한 투기자금 유입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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